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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살기

시드니 여행 : 페더데일 와일드라이프 파크

by 이 본 202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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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간 지도 벌써 십 년이 넘었다.
베를린 동물원에서 우리 안을 계속 빙글빙글 돌던 동물들을 보고 나서는, 그 뒤로 일부러 동물원을 찾지 않았다.

가족이 놀러 와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급하게 페더데일 와일드라이프 파크를 가게 됐다.
이름만 보고는 야생동물 보호하는 곳일 줄 알았는데, 막상 가 보니 그냥 동물원이었다.
아숩. 알았으면 안 갔을 텐데 잘 알아보고 갈걸!

티켓은 트립닷컴에서 미리 사가면 현장결제보다 저렴하니 참고할 것!
페더데일 동물원 웹사이트에는 어른 $48 어린이 $29
우리는 성인 4명에 $108 결제.


일반적인 동물원처럼 사자나 호랑이, 코끼리 같은 동물들은 없고, 대부분 호주의 토종 야생동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캥거루, 코알라, 쿼카, 웜뱃 등!
그중 코알라는 추가금을 내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사육사가 다음 순서의 사진을 찍기 위해 코알라를 데려가려 하자, 코알라들은 나무 위 높은 곳으로 잽싸게 도망 다녔다.


나무 높은 곳에서 잠자는 코알라…
사람들이 왜 코알라 코알라 하는 줄은 알겠다 진짜 너무 귀엽다.


페더데일 와일드 파크는 기대했던 곳과는 조금 달랐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실망스러운 방문은 아니었다.
호주의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한 장점이 있었다.

비 오는 날, 별다른 계획 없이 다녀온 하루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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