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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5박 6일 여행기
남자친구의 버킷리스트였던 뉴질랜드 여행.호주에 사는 동안 가야지 언제 가나! 유럽에서는 호주까지 스물네 시간이 걸리고 뉴질랜드까지는 세 시간이 추가로 더 걸린다.북섬과 남섬중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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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뉴질랜드로 떠나는 날.
새벽 여섯 시 공항에 도착해 먼저 아침식사하며 기다릴 겸 시드니 공항에 있는 더 하우스 라운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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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공항 더 하우스 라운지 The House Lounge
호주에서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를 발급받으면서 프라이오리티 패스로 공항 라운지 이용이 가능해졌다.이번에 이용한 라운지는 시드니 공항에 위치한 The House.라운지 오픈 시간은 오전 5시. 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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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라 한산했다.
이곳에 들르면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카푸치노를 꼭 시켜드세요!


목적지는 크라이스트 처치.
갈 때는 에미레이트를 이용했는데 3시간 비행에도 식사가 나온다.
돌아올 때는 젯스타. (식사는 당연히 안 나왔다.)
가는 길에는 -뉴질랜드 하면 바로 떠오르는- 반지의 제왕을 보며 갔다.
한글 자막은 없고 한국어 더빙만 있다.

도착!
미리 예약해 둔 렌터카를 찾으러 간다.
우리는 아펙스에서 렌트를 했는데 대기하고 있던 셔틀버스를 타고 렌터카를 찾으러 가야 한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작아서 렌터카 업체들이 다 외부에 있다.
찾기는 꽤 쉽다. 공항 안에서 출구로 나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쭉 가다 보면 (꽤 오래 감) 에어 뉴질랜드 카운터가 있는데 카운터 오른쪽으로 나가면 바로 셔틀버스들이 눈에 띈다.
그중에 셔틀버스가 이미 와 있으면 그냥 타면 되고 없으면 메일로 보내준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바로 픽업 온다.
↓자세한 아펙스 렌터카 찾기↓
뉴질랜드 여행: 크라이스트처치 아펙스 렌터카 찾기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아펙스 렌터카를 예약했다면, 공항 안에 바로 카운터가 있는 형태가 아니라 셔틀을 타고 이동하는 방식이라 처음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다. 그래도 동선 자체는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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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펙스에 무료로 배치되어 있던 지도.
옛날엔 이렇게 다 지도 보고 운전하며 다녔을 텐데 도대체 어떻게 그걸 하셨나요...


처음엔 길이 꽤 지루하다가 슬슬 남다른 풍경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높이 솟은 산들을 감상하며 달리다 보면 우리의 첫 목적지 레이크 테카포가 보인다.


이런 색의 호수는 처음 봤다.
빙하가 녹으며 생기는 미세한 암석가루가 이런 우윳빛의 에메랄드 색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아름답다.





멀리 보이는 풍경도 점점 더 아름다워진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사진을 찍고 풍경을 감상한다.
뉴질랜드 여행은 이게 다가 아닐까?
큰 목적지를 향해 가면서 곳곳에 있는 수많은 전망대에 계획 없이 멈춰서 햇빛을 쬐고 바람을 맞으면서 자연에 압도됨을 느낀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오후에 도착한 관계로 슬슬 어둠이 몰려온다.
우리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상하지 않는 재료로 저녁거리 장을 봐뒀는데 레이크테카포 주변에서도 마지막으로 장을 볼 수 있다.
시간이 늦으면 숙소 주변 마트가 다 닫으니 미리 장을 봐두자.


레이크테카포에서 한 시간쯤 달리면 트와이젤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우리는 내일 아침 일찍 마운트쿡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어서 중간 지점인 이곳에서 첫날밤을 묵기로 했다.
집이 전체적으로 오래되고 낡았지만 하룻밤 지내기에는 괜찮았다.

아까 장 봐둔 펜네와 말린 토마토 그리고 바질 페스토로 간단히 저녁을 만들었다.
맥주와 와인은 취향껏 곁들인다.
와인은 내가 좋아하는 피노누아로 샀다. 1.5리터, 약 2병 정도의 양이다. 며칠 동안 마시려고 파우치형으로 샀는데 가지고 다니기 가볍고 편했다.

시간이 많이 늦었고 모두 피곤해서 눈이 감겼지만 다시 한번 집을 나섰다.
차를 타고 약 5분 정도 달려서 인적이 없는 곳으로 향했다.
지금 한국에서 이런 밤하늘은 보기 힘들지 않을까?
은하수, 영어로 왜 밀키웨이라고 하는지 눈으로 보니 이해가 된다.
캄캄한 밤하늘에 빼곡하게 박혀있는 별과 그 사이를 메운 은하수.
다음 날도 다다음 날도 조금 더 큰 마을에 머문 탓에 이렇게 선명한 은하수는 못 봤다.
가진 카메라가 핸드폰뿐이라 다 담기지 않았지만 -우주를 생각하면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이 우주 속에서 먼지보다 작은 존재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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