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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여행

뉴질랜드 5박 6일 남섬 여행 2일차 : 트와이젤 → 마운트 쿡 → 클레이 클리프 → 퀸스타운

by 이 본 202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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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 이틀차 아침이 밝았다.

오늘의 일정은 트와이젤 - 마운트쿡 - 클레이 클리프 - 퀸스타운
 
 
 
↓ 5박 6일 전체 여행 요약은 여기 ↓

 

뉴질랜드 남섬 5박 6일 여행기

남자친구의 버킷리스트였던 뉴질랜드 여행.호주에 사는 동안 가야지 언제 가나! 유럽에서는 호주까지 스물네 시간이 걸리고 뉴질랜드까지는 세 시간이 추가로 더 걸린다.북섬과 남섬중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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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차 여행기는 여기 ↓

 

뉴질랜드 5박 6일 남섬 여행 1일차 : 크라이스트처치-레이크 테카포- 트와이젤

↓ 전체 여행 요약은 여기 ↓ 뉴질랜드 남섬 5박 6일 여행기남자친구의 버킷리스트였던 뉴질랜드 여행.호주에 사는 동안 가야지 언제 가나! 유럽에서는 호주까지 스물네 시간이 걸리고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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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어제 사둔 토스트와 잼, 오늘 아침 근처에서 사 온 살리미와 치즈.
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쉽게 상하지 않는 과일, 잼이나 토스트등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다 먹지 못해도 걱정 없이 다음 숙소로 가져갈 수 있다!
 
 

 
 
고요했던 트와이젤에서의 하룻밤을 뒤로하고 마운트쿡으로 향한다.
지나가는 길에 두 곳의 전망대에 들렀다.
안 내릴 수가 없는 전경이다.
 
첫 번째 내린 곳은 피터스 룩아웃.
 
 

 
멀리 보이는 마운트 쿡.
역시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더니.
멀리서 봐도 감격스러운데 가까이서 보면 얼마나 멋질지 기대하며 다시 마운트 쿡으로!
 
향하다가 또 내린 다음 전망대.
차가 안 와서 이런 배경으로 사진도 남겼다.
이 장면. 두고두고 생각나겠지?
 

 
한 시간쯤 달려 마운트 쿡에 도착했다.

마운트 쿡 주차장을 찍고 오면 주차비를 내는 주차장이 있지만 다들 주차장으로 들어오기 전에 길가에 차를 댄다.
5분 정도만 더 걸으면 된다. 우리도 다시 돌아 나가서 길가에 차를 대고 걸어 들어왔다.


우리가 걸을 코스는 후커 밸리 트랙.

한 시간 코스 말고 왕복 세 시간이 걸리는 Kakiroa Look out to Hooker Lake로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그 트래킹 코스는 공사 중이라 한 시간만 걷기로 했다.

후커 호수가 정말 아름답다지만 아쉬움은 접어두고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집중해 본다.

공사로 문 닫힌 트래킹 코스. 아쉬워라 😭


아쉬움은 뒤로하고 오는 길에 산 피자빵으로 허기를 달랬다.
다들 지금 만큼은 핸드폰 대신 풍경을 즐기면서 샌드위치 하나씩 들고 먹는 게 귀여웠다.


한 시간의 짧지만 강력했던! 풍경을 뒤로하고 퀸스타운으로 향한다.

하지만 우리의 드라이버는 순순히 집으로 가지 않지.
다음 목적지는 클레이 클리프.
진흙으로 만들어진 절벽이다.

들어가려면 아래에 있는 (허술해 보이는) 박스에 10달러를 넣어야 하는데 지키고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호주 달러만 있어서 그거라도 넣고 가려했는데, 다른 차에서도 잔돈이 없었는지 우리 것까지 해서 20달러를 넣고 우리가 넣으려 했던 호주 달러를 대신 잔돈으로 받아갔다.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 보면 멀리 클레이 클리프가 보인다.

우뚝 솟은 진흙 기둥들이 바르셀로나에서 마주했던 사그라다 파밀리에 대성당을 떠올리게 했다. 색감과 자연에서 오는 굴곡 때문일까?

산을 덮고 있던 빙하가 녹으면서 산의 아래층인 진흙만 남은 거라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무른 산이라 높이 오르기에는 좀 위험하다. 적당히 올라가서 풍경만 감상하자.


클레이 클리프에서 다시 나오다 보면 무인 매점이 있다.
더운 날 더위를 달랠 차가운 음료와 아이스크림도 있다!
이런 건 또 놓칠 수 없지…



이제 진짜 퀸스타운으로 가는 길.

미안하게도 차에서 잠깐 잠이 들었는데 차가 멈추길래 벌써 퀸스타운 인가했더니 그럴 리가. 다음 전망대다.
촘촘히 박힌듯한 동그란 풀들이 귀엽다.

운전해서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에 끊임없이 나오는 전망대. 주저 없이 내려서 한숨 돌리고 콧바람을 쐰다.
날은 더운데 바람이 선선해서 기분전환이 된다.
그리고 어디서 내리던 장관이라 내려서 후회할 일이 없다.

급하게 가야 할 곳이 있는 게 아니니 마음도 한없이 너그러워진다. 도시에 살면서 도심 속 인파에 스트레스받으며 한껏 날 서있는 내 모습과 참 비교 된다.

어릴 때 부모님과 여행할 땐  ”밖에 좀 봐, 내려서 사진 찍자. “ 하던 게 귀찮기만 했는데 이제는 알겠네.


다음 숙소에 도착.

퀸스타운 도심은 아니고 차로 10분쯤 걸리는 곳. 나는 퀸스타운 도심보다 여기가 더 좋았다.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입 떡 벌어지는 풍경이잖아…♡


한국에서 한참 유행하는 그릭 요거트 + 비스코티.
다음날 먹자고 열심히 만들길래 사실 난 별 관심 없이 기대도 안 해놓고 제일 맛있게 먹었다. 이날 이후로 매일 저녁 만들어 두고 잤다…


마무리는 뉴질랜드 스테이크와 어제 산 와인, 육개장 사발면과 즉석밥. 역시 한국인은… 이틀차부터 라면을 찾는다.

와인을 마셔서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화장기 없이 빨개진 채로 친구들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건네며 함께하는 저녁시간이 즐겁다.
시간이 흐르는 게 아쉬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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