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버킷리스트였던 뉴질랜드 여행.
호주에 사는 동안 가야지 언제 가나! 유럽에서는 호주까지 스물네 시간이 걸리고 뉴질랜드까지는 세 시간이 추가로 더 걸린다.
북섬과 남섬중에 고민했는데 뉴질랜드사람이었던 전 어학원 선생님의 망설임 없는 남섬 추천으로 남섬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대략적인 일정을 기록하고 세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서 세세하게 기록해보려 한다.

🇳🇿 우리의 뉴질랜드 남섬 5박 6일 로드트립 총정리
☀️Day 1
Christchurch 공항 도착→ Lake Tekapo → Twizel 숙박
☀️Day 2
Twizel → Mount Cook → Queenstown
☀️Day 3
Queenstown → Wānaka → Mount Aspiring National Park → Queenstown
☀️Day 4
Queenstown (Skyline Gondola + Luge) → Te Anau
🌧️Day 5
Te Anau → Milford Sound → Te Anau
☀️Day 6
Te Anau → Arrowtown → Queenstown Airport

☀️ Day 1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빌린 후 바로 찾은 우리의 첫 목적지 레이크 테카포.
호수의 색이 이럴 수도 있구나.
빙하가 녹으며 생기는 미세한 암석가루가 이렇게 우윳빛의 에메랄드 색을 만들어 낸다고.
예쁘게 섞은 물감 색 같았다.

레이크 테카포에서 마운트 쿡 방향으로 한 시간쯤 달리면 있는 작은 마을 트와이젤 숙소에서 맞은 밤.
다음날 아침 마운트 쿡 트래킹 예정이었기 때문에 가는 길에 있는 마을을 선택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은하수. 별이 쏟아진다는 게 이런 거구나. 왜 밀크웨이라고 하는지 알만큼 밤하늘에 빼곡한 별에 한동안 우리 모두 넋 놓고 하늘만 바라봤다.
그 황홀한 광경을 사진에 다 못 담아서 아쉽다.

☀️ Day 2
마운트 쿡.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고.
그래선지 만년설에 덮여있다. 가는 길 내내 황홀한 풍경에 사진 찍느라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후커밸리 트랙 공사이슈 때문에 끝까지 못 간 게 너무 아쉽다.


마운트 쿡 트래킹 후 퀸스타운 가는 길에 있는 오마라마.
신기하게도 바르셀로나에서 봤던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생각났다. 자연에 직선은 없다.


트래킹을 마치고 퀸스타운의 숙소에 도착했다.
이게 그냥 숙소 앞 뷰.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드라이브 중 아무곳에나 멈춰서 봐도 완벽한 배경.

☀️ Day 3
다들 피곤해 늦잠을 자고 아침을 먹고 퀸스타운에서 와나카로 향했다.
이건 유명한 그 나무.
사실 그리 특별하진 않다…




와나카에서 한 시간쯤 더 들어가면 나오는
마운트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
여기 조금 일찍 올걸 후회했다. 가는 길이 정말 멋진 트래킹 코스가 있었는데 시간이 늦어 끝까지 못 가봤다.
중간중간 멈춰서 들러야 할 전망대도 많다.

☀️Day 4
다음날 퀸스타운을 떠나기 전
곤돌라와 루지를 타러 갔다.
곤돌라 + 루지 6회권을 샀는데 오전에 가서 그런지 안 기다리고 여섯 번 다 탔다. 일요일이었는데도 괜찮았다. 방학 기간이 아니라서 그랬을까? 진짜 너무 재밌네.🥺

🌧️ Day 5
남자친구가 제-일 기다린 날.
밀포드 사운드.
밀포드 사운드 가는 날 꼭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내내 화창하던 날씨가 이 날만 흐려졌다. 이렇게 흐리고 비가 오면 온 사방에서 빗물이 산을 타고 흘러내려와 이런 장관을 만들어 낸다.
자연에 압도됨을 느낀다.
우리는 참 운이 좋다. 다음날은 다시 화창해졌다.




큰 목적지를 정해두고 운전을 하다 보면 정말 경치가 좋고 사진 찍기 좋은 곳에 수많은 룩아웃(전망대)들이 있다.
가는 길에 망설임 없이 차를 세워 나가서 바람을 쐬고 사진을 찍는다. 어디에 내려도 장관이다.


☀️ Day 6
아쉽기만 한 마지막 날. 테아나우에서 퀸스타운으로 돌아왔다.
퀸스타운도 참 예쁜 동네다. 관광객이 많고 물가가 비싸다.
내가 그리 많은 나라를 여행해 본 건 아니지만,
이렇게 자연에 압도되는 풍경은 처음이었다.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가슴이 웅장해질 만큼 감격스러웠고,
하루하루가 감동의 연속이었다.
꼭 다시 올 수 있다면,
그땐 조금 더 오래, 조금 더 여유롭게 머물고 싶다.
처음으로 여기서 살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나라.
세세한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천천히 풀어봐야겠다.
↓1일차 여행기는 여기↓
뉴질랜드 5박 6일 남섬 여행 1일차 : 크라이스트처치-레이크 테카포- 트와이젤
↓ 전체 여행 요약은 여기 ↓ 뉴질랜드 남섬 5박 6일 여행기남자친구의 버킷리스트였던 뉴질랜드 여행.호주에 사는 동안 가야지 언제 가나! 유럽에서는 호주까지 스물네 시간이 걸리고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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