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성 5박 6일 여행 3일 차 일정
퀸스타운 → 와나카 → 마운트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 (위시본 폴, 마투키투키 밸리 헛)→ 퀸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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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5박 6일 여행기
남자친구의 버킷리스트였던 뉴질랜드 여행.호주에 사는 동안 가야지 언제 가나! 유럽에서는 호주까지 스물네 시간이 걸리고 뉴질랜드까지는 세 시간이 추가로 더 걸린다.북섬과 남섬중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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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5박 6일 남섬 여행 1일차 : 크라이스트처치-레이크 테카포- 트와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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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피곤했는지 늦잠을 잤다. 방 문 두들겨 깨움.
아침은 어제 만들어 둔 요거트 비스코티와 빵.
저 요거트 비스코티가 생각보다 진짜 맛있어서 매일 만들어 먹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집을 나섰다.
아래는 전망대도 아니고 그냥 숙소에서 나와서 찍은 사진.
여기에 살면 이 고요함과 광활함에 마음만은 신선처럼 살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와나카지만 역시나 가는 길에 멈춰 선 첫 전망대 - Crown Range Summit 크라운 레인지 서밋.
우리의 뉴질랜드 여행에서 멈춰 섰던 수많은 전망대중 제일 높은 지대이자 제일 광활했던 곳.
비행기가 눈 앞으로 날아가는 걸 볼 수 있다.
지나가는 길이라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우리는 지구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일까! 우리가 끼치는 영향은 크기에 비례하지 않지만...



그리고 유명한 그 나무.
와나카에 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딱히 볼 건 없었지만 그늘에 돗자리 깔고 과자 까먹으며 앉아 있으니 참 평화롭고 좋았다.



댕댕이 스틱 도서관. 하 진짜 귀엽다. 멍멍이들 이 앞에서 얼마나 신나서 꼬리를 흔들까!!

와나카에서 한 시간쯤 운전해서 다음 목적지 마운트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비포장 도로를 한참 달렸더니 차가 흙먼지에 뒤덮였다.
진짜 꽤 오래 흙먼지 속을 달리고 십여 개쯤의 물웅덩이를 건너야 한다.



마운트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의 초입에 위시본 폴 (Wishbone Falls).
입구 쪽에 차를 세워두고 10분쯤 걸으면 있는 77미터 높이의 폭포.
가는 길에 수영복만 입은 사람들이 되돌아 나오는 게 보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수영 명소이기도 하다고.
우리도 날이 더워 발을 담궜는데 물이 굉장히 차갑고 바위가 꽤 미끄러웠다. 수영하려면 조심해야 할 듯.



그리고 여기는 우리가 정말 오후 늦게 온 걸 후회했던...
West Matukituki Valley Hut 웨스트 마투키투키 밸리 헛. 이름이 귀엽다.


뉴질랜드 양은 호주의 캥거루만큼 많은 게 분명하다...
진짜 많다.
여기 있던 양은 새끼가 있어서 그런지 우리 쪽을 엄청 경계했다.
알았어 갈게. 물 마시렴.

다른 사람들은 다 등산배낭에 등산 스틱까지 챙긴 걸 보고 맨손으로 떨리떨레 걸어온 우리 괜히 머쓱...
이렇게 좋은 트레킹코스가 있는 줄 모르고 물도 없이 배고픈 상태로 와서 끝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그 잠깐이라도 좋았다.
사진에 담기지 않는 뉴질랜드 산의 웅장함.
어렸을 때 부모님 따라 한국 산에 정말 많이 다녔는데 (한국산도 정말 멋있지만) 여긴 정말 규모가 다르다.


금강산도 식후경.
배고픔에 근처 맛집이라는 타코, 부리또 트럭이 있는 곳을 찾았다.
푸드트럭이 모여있는 곳인데 다들 각자 음식을 사서 삼삼오오 모여 벤치나 잔디에 앉아서 먹는다.
날씨가 좋아서 우리도 부리또 하나씩 사들고 구석진 나무 그늘 밑에 자리를 잡았다.
부리또도 정말 맛있었지만 피자도 맛있어 보였다.




맵기 7이었는데 살짝 매콤하고 맛있었다. 양이 많아서 다 못 먹었다.

집에 가는 길 해가 지기 시작한다.
오늘은 저녁도 밖에서 먹었으니 집에선 씻고 쉬기로 한다.
여행해서 매일 밤 마시는 와인 한 잔도 빼놓을 수 없다.
1년 동안 먹을 술과 과자 여기서 밤마다 다 먹고 마시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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